황교안 “복면시위, 철저히 채증해 끝까지 추적하겠다”

2015.12.01 11:24

황교안 국무총리(58·사진)는 1일 “복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익명성에 숨어서 행하는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채증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서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복면시위, 철저히 채증해 끝까지 추적하겠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법무부·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불법·폭력행위에 대해 빠짐없이 엄중하게 처리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안통’ 검사 출신의 직전 법무부 장관인 황 총리가, 서울 도심에서 5일 개최 예정인 2차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한 검찰·경찰의 강경대응을 주문한 것이다.

황교안 총리는 복면시위 등을 “후진적 행태”로 규정하며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황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복면 폭력집회시위, 경찰관 공무집행 방해 및 폭행, 폴리스라인(집회시 경찰저지선) 침범 등 후진적 집회시위 행태를 국민들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부처에서는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처벌과 제도보완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27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불법과의 타협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법을 무시하고 공권력을 조롱하는 행위는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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