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무성 "박 대통령, 국민 이름으로 탄핵의 길 가야"

2016.11.13 16:00 입력 2016.11.13 16:17 수정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주류 주도 비상시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주류 주도 비상시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민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비주류 주축 비상시국회의에서 “사태가 심각하고 수습 어려운 이유는 헌법 수호해야 할 대통령께서 헌법위배의 몸통이 되는 의혹 받기 때문이다. 모든 판단과 원칙 기준은 헌법이 기준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어제 국민 함성은 국민 심판이고 또 최종 선고였다”며 “우리는 응답을 해야 할 책임 있고 머뭇거릴 시간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질서 있는 정국수습 방안 내놓아야 한다”며 “결단은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국민 이기는 권력 없고 민의를 거스르면 뒤집힌다”며 “야당도 헌법 질서에 맞는 문제해결 방안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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