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방공약 발표 “4군 체제로 개편하고 전술핵무기 재배치하겠다”

2017.03.26 12:12

자유한국당 대선경선 홍준표 후보가 26일 국방정책 공약으로 ‘4군 체제’ 개편과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내걸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적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 군은 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한반도 전술핵무기를 재배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대 특수전사령부를 추가해 4군 체제로 개편하겠단 의미다.

홍 후보는 “방어 위주의 국방 정책을 공세위주로 전환하겠다”며 “해병특수전 사령부는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하고 3성 장군은 해병대를 담당, 2차장 3성 장군은 특수전사령부를 담당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집권하면) 미국과 전술핵무기 재배치 협상을 바로 시작하겠다”며 “한미간 핵무기 공유 협정을 체결해서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의 위험 수준이 지금 턱밑에 달할 정도로 급박한 시점”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외교를 통해서 제거한다는 건 망상으로 드러났다”고도 주장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