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일자리수석 검토 ‘없던 일로’

2017.06.01 22:16

청 “내정된 상태 아니었다”

청와대가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일자리수석 내정을 철회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안 전 차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내정자에서 물러났다. 일자리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담당한다.

안 내정자는 지난달 말 문재인 정부 첫 일자리수석에 내정돼 근무했지만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차관은 1981년 행시 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과 1차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지낸 정통 산업관료 출신이다.

양대 노총은 안 전 차관의 내정 소식이 알려진 뒤 “안 전 차관은 고용을 ‘노동’이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볼 여지가 다분하다”며 인선 재고를 요구해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안 전 차관이 청와대에서 잠시 자문한 적은 있지만 일자리수석으로 내정되진 않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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