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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바른정당 탈당

2018.02.06 10:54 입력 2018.02.06 11:07 수정

오세훈 전 서울시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57)이 바른정당을 지난 5일 탈당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오는 13일 ‘미래당’이란 이름으로 합당을 앞두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양당의 합당에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지난 5일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이 한국당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당분간 정치에 거리를 둘 것”이라며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탈당을 하지 않으면 합류하게 되기 때문에 탈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1월11일 창당 발기인으로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해 5·9 대선을 앞두고 중도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후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바른정당에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오세훈 전 시장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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