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사면 선거이용은 용납못해”

2021.01.01 09:56 입력 2021.01.01 16:38 수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 참배로 새해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분향과 묵념 후 ‘현 정권이 과거와 싸울 때 국민의당은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안 대표는 올해 당 운영방침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리고 경제불황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덧붙이자면 코로나19가 끝나고 난 다음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지금 준비해야 한다”며 “그 세가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전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전직 대통령 사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사면은) 대통령 권한이긴 하지만,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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