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돌상 엔화’ 발언 실수 인정…유감 표명

2021.11.20 13:20 입력 2021.11.20 13:26 수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결국 사과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결국 사과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결국 사과했다.

송 대표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2021년 정기총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의 성장 환경을 비교하며 윤 후보를 향해 “돌잔치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윤기중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씨”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공당 대표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허위 발언”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20일 “윤 후보 돌상에 놓인 화폐는 엔화가 아닌 한국은행이 발행한 천 환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송 대표는 허위 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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