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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28.9%···전주 대비 3.3% 하락

2022.08.01 08:01 입력 2022.08.01 15:03 수정

긍정 3.3%P 줄고 부정 4%P 증가

“매우 잘 못하고 있다” 60% 육박

69%가 “이준석 징계 대통령 의중”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KSOI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KSOI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또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8.9%,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8.5%였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은 3.3%포인트 줄고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육박(59.5%)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7%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1.6%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에 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 중 68.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25.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공감 54.7%, 비공감 40.1%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26일 윤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이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지칭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선이 무너졌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8%,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62%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원회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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