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주자들, 제2연평해전 기념식서 안보 강조

2024.06.29 14:36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전 영웅들의 얼굴 부조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전 영웅들의 얼굴 부조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가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를 강조했다.

나 후보는 사회괸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 참석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했다. 그러면서 “정권과 진영에 안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후보는 자체 핵무장론을 꺼낸 바 있다.

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희생장병들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젊은 국군장병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 하고 황당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묻지마 특검’에 이어 등장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대통령 탄핵 청원, 한동훈 특검…”이라고 썼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 등을 기리는 동화책 출간 소식을 전했다. 한 상사의 배우자는 한 후보 캠프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이어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가 안보와 보훈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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