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D.C. 영빈관 접견실에서 글로벌기업 넷플릭스 최고 경영진 테드 서랜도스를 접견했다. 테드 서랜도스 대표가 윤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장면을 봤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보좌진이 찾아 준 영상을 테드 서랜더스 대표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동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