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는 4일 당 대표직 사퇴···전당대회 출마 공식화

2024.07.01 10:24 입력 2024.07.01 11:37 수정

20일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월20일로 예정된 혁신당 전당대회에 차기 당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오는 4일 사퇴한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일 “조국 대표가 오는 4일 사퇴할 예정”이라며 “전당대회가 끝나는 7월20일까지 혁신당은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다만 누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조 대표는 이전에 당대표 출마 뜻을 밝힌 만큼 4일 (후보) 등록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출마 윤곽’을 묻는 기자의 말에 “이날 오전까지는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분이 없다”며 “의지가 있는 분들은 오늘 중에라도 (의사를) 밝혀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혁신당 전당대회는 7월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혁신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하는 ‘5인 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2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후보자 등록은 7월3~4일이며, 선거기간은 7월7~17일까지다. 한 차례 이상 5000원 이상의 당비를 낸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혁신당은 지난달 29일 워크숍을 열고 7월 국회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2일 대정부 질문에서 김준형 혁신당 의원이 정치·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대정부 질문에 나서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혁신당의 당론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7월 국회 내 통과되길 희망하며 민주당을 적극 설득하겠다”며 “특검법은 오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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