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우승후보, 개막전 14점 실점 ‘굴욕’

2014.04.01 07:38 입력 2014.04.01 09:30 수정
디지털뉴스팀

2014년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굴욕을 당했다.

텍사스는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개막전에서 14점을 주고 10-14로 패했다.

14점은 워싱턴 세네터스의 뒤를 이어 1972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라는 이름으로 MLB에 뛰어든 텍사스가 역대 자체 개막전에서 기록한 최다 실점이다. 1972년부터 올해까지 개막전에서 21승 22패를 올린 텍사스가 개막전 한 경기에서 허용한 종전 최다 실점은 11점(1976년·1999년)이다.

텍사스에서는 5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으나 마지막 투수 세스 로신을 뺀 4명이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점했다. 텍사스 마운드는 홈런 3방을 포함해 17안타, 볼넷 6개를 상대팀에게 내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올해 정규리그 우승 후보로 꼽혀온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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