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신기록과 함께 통산 1만승

2014.05.01 14:13

류현진(27)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창단 이후 1만번째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일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함께 중심타선이 살아나면서 6-4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포함 역대 1만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팀 1만승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그레인키는 이날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1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 경기를 이어가는 기록을 이어갔다. 그레인키의 기록은 1914년 이후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그레인키는 올시즌 6경기에 나와 5승무패, 방어율 2.04를 기록해 2009년 사이영상을 따냈던 때 만큼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잭 그레인키

잭 그레인키

다저스는 2회 미네소타 유격수 에스코바르에게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장 3회초 핸리 라미레스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2-1로 앞선 7회에도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 후안 유리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따내 승기를 굳혔다.

다만, 경기 막판 2일 더블헤더에 대비해 불펜을 아끼기 위해 투입한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결국 마무리 켄리 잰슨까지 투입해야 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저스는 2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은 댄 하렌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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