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농구스타 제임스 아마자격 박탈

2003.02.02 18:42

미국 최고의 고교농구선수로 꼽히는 ‘문제아’ 르브론 제임스(18)가 결국 아마추어 선수자격을 박탈당했다. 미국 오하이오 고교체육위원회는 제임스가 아마추어 선수로서 규정을 위반했다며 “제임스는 더 이상 아마추어 선수가 아니다”라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제임스는 최근 한 스포츠 용품 업체로부터 시가 845달러 상당의 유니폼 2벌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아마추어 선수는 100달러가 넘는 선물이나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돼 있다.

제임스는 고교농구선수로서는 드물게 경기장면이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으며 올 6월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지명이 유력시되는 미래의 슈퍼스타. 그러나 제임스는 지난해 말 고교생에게 어울리지 않는 초호화 승용차를 구입해 자동차 구입자금 출처를 조사받기도 했으며 이 자동차를 몰고 다니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유신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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