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잡은 삼성생명 女농구 3위 확보

2005.03.01 18:01

삼성생명이 국민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4위가 확정됐다.

삼성생명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박정은(22점)과 변연하(17점), 루스앨런 라일리(9점·19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62-51로 눌렀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10승10패로 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최소한 3위를 결정지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리그 패권은 1위 우리은행-4위 국민은행, 금호생명과 삼성생명간 4강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박정은, 변연하의 3점포로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삼성생명은 1쿼터를 17-10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순탄한 출발을 했으나 2쿼터에 국민은행 니키 티즐리(22점)에게 연속 득점을 헌납하면서 30-28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연이어 터진 라일리의 야투와 조은주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 국민은행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변연하, 박정은, 조은주의 슛이 차례로 상대 그물을 갈라 국민은행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

〈조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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