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기선제압… 댈러스 노비츠키 빛바랜 분투

2011.06.01 21:18

‘킹’ 르브론 제임스(27·마이애미 히트)가 생애 첫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트로피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제임스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경기장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0~2011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팀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92-84 역전승을 이끌었다.

1차전을 잡은 마이애미는 2005~2006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이애미는 5년 전에도 올시즌과 똑같이 댈러스를 만나 4승2패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임스가 앞장선 가운데 2003년 드래프트 동기인 드웨인 웨이드(22점·10리바운드), 크리스 보쉬(19점·9리바운드)가 힘을 보탠 마이애미는 4쿼터 승부처에서 댈러스를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63-59로 시작한 4쿼터 초반 제임스와 웨이드, 보쉬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85-75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댈러스의 에이스인 더크 노비츠키(33)는 27점으로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아쉬웠다. 가드 제이슨 키드(38)는 9점·6어시스트에 머물렀고 센터인 타이슨 챈들러도 9점·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밀렸다. 2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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