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감독에 김동광 선임

2012.04.01 22:24

프로농구 삼성이 자진사퇴한 김상준 감독의 후임으로 김동광 전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임명했다. 삼성은 1일 신임 김 감독과 2년간 연봉 2억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서 뛰었던 김동광 감독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SBS, 삼성, KT&G 감독을 거쳤고 특히 1998년부터 삼성 감독으로 6시즌 동안 우승 1회, 플레이오프 4강 2회, 6강 2회 등의 성적을 일궈냈다. 김 감독은 프로 통산 261승 221패, 승률 0.541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삼성 감독에 김동광 선임

8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하게 된 김 감독은 “감회가 새롭고 매우 기쁘다. 명문구단인 서울 삼성의 감독으로 재선임된 것에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썬더스가 다시 한번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 나이에 다시 삼성으로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열정은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 이성훈 단장은 “젊은 감독이 대세인 요즘 추세에서 삼성의 결정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꼭 젊은 감독뿐 아니라 베테랑 감독도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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