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아시아축구 클럽 왕중왕에 도전한다.
수원과 안양은 3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지는 제21회 아시안클럽 축구선수권대회 최종 4강전에 나서 결승진출 및 우승을 노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국의 정규리그 챔피언이 출전,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의 수원과 안양, 그리고 이란의 에스테그랄, 우즈베키스탄의 나사프 카르시 등 4개팀이 우승컵을 다툰다. 일단 3일 수원은 나사프, 안양은 에스테그랄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대결을 펼치고 5일 3~4위전(오후 8시30분)에 이어 오후 11시15분 결승전을 갖는다. 양팀은 모두 지난달 28일 현지로 출국, 적응훈련을 하면서 경기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배병문기자 bm190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