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부평고-안양공고의 개막전에 앞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용 구미시장, 박명훈 경향신문사 전무, 대한축구협회 문정식 부회장, 경북축구협회 정동완 회장·김갑수 부회장, 김성배 구미경찰서장, 김동관 구미교육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시장, 박전무, 문부회장과 김인수 구미시 축구협회장은 경기장 중앙에 나란히 서서 골문쪽으로 힘차게 공을 걷어차는 공동 시축(始蹴)으로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구미시는 이날 오후 6시 시민운동장 인근 박정희체육관에서 대회 출전교 감독·코치 등 지도자와 대회본부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한 개막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김구미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구미를 찾아온 축구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우수 선수들을 발굴하는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줌마의 힘’이 대회를 빛냈다. 구미지역발전협의회 여성분과 회원 주부 자원봉사자 30여명은 각 구장에 분산 배치돼 경기장 안팎에서 안내를 하고 심판·선수단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깔끔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에 일조했다.

〈구미/차준철·오승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