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부조작 가담선수 10명 ‘영구퇴출’

2011.07.01 10:19 입력 2011.07.01 10:27 수정
체육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최근 K리그 선수자격을 박탈당한 승부조작 가담선수 10명이 축구계에서 ‘영구퇴출’의 수순을 밟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어제 열린 협회 상벌위원회에서 승부조작 가담자 10명에게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K3리그) 출전을 금지하고 지도자 자격증도 딸 수 없도록 하는 ‘직무수행에 대한 자격상실’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이미 지난달 17일 검찰수사 결과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10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고 K리그 선수자격과 K리그와 관련된 직무를 맡을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했다. 결국 이들은 협회의 이번 징계로 K리그가 아닌 2부리그 내셔널리그와 3부리그인 챌린저스리그에도 뛸 수 없어 사실상 축구계에서 퇴출되는 징계를 받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징계를 통해 10명은 축구협회에서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은 물론 에이전트 자격도 취할 수 없다”며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들은 앞으로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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