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투어 골프여왕 누구?

2015.12.01 21:29 입력 2015.12.01 21:35 수정

한·일·유럽·호주 대항 ‘더 퀸즈’

KLPGA 주장에는 이보미 선발

‘세계 넘버1’으로 통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경쟁력을 재확인할 기회를 맞았다.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4대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 퀸즈(The Queens)’에 참가해 첫 우승을 노린다.

‘더 퀸즈’는 한국(KLPGA)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투어 대항전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투어 대항전뿐 아니라 국가 대항전 성격도 강하다. 해당 협회 국적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대 투어 골프여왕 누구?

이를테면 이보미(27·사진)는 올해 J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일본 무대의 여왕이 됐지만, KLPGA 대표팀 주장으로 이번 대회에 나온다. 여기에 KLPGA 투어에서 4관왕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가세하고 박성현(22·넵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 배선우(21·삼천리), 김민선(20·CJ오쇼핑)도 합류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에 오른 김세영(22·미래에셋)도 추천선수로 팀에 동승한다.

이번 대회에는 팀당 9명씩 총 36명이 출전한다. 1라운드는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매치, 2라운드는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 3라운드는 전원 싱글 매치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별로 승리하면 3점을 얻고,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이 기록된다. 총상금 1억엔이고 우승팀은 4500만엔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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