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대결…바람 읽은 톰슨 ‘한 수 위’

2016.09.01 21:33 입력 2016.09.01 21:47 수정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 단독 1위

KLPGA 장타 퀸 박성현은 부진

장타 대결…바람 읽은 톰슨 ‘한 수 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장타 여왕’끼리의 첫날 맞대결은 미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LPGA 투어 장타 1위 렉시 톰슨(21·미국·사진)은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톰슨과 동반 플레이를 한 KLPGA 투어 장타 여왕 박성현(23·넵스)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로 부진했다.

톰슨은 강한 바람을 의식해 드라이버를 거의 꺼내지 않았다. 3번 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톰슨은 78.6%에 이른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홀마다 거의 버디 기회를 잡았다.

반면 박성현은 티샷 불안에 발목이 잡혔다. 이븐파로 맞은 4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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