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만복·이태은씨 위촉

2006.08.01 18:17

박만복 전 페루 여자배구대표팀 감독과 이태은 전 캐나다 태권도협회 회장이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명예홍보대사가 됐다. 평창유치위원회는 1일 두 해외 체육계 원로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74년 페루로 건너간 뒤 88년 서울올림픽때 페루 대표팀을 이끌어 은메달을 획득한 박전감독은 페루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다. 이전회장은 77년 캐나다로 이민해 60여개의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88년부터 13년간 현지 태권도협회장을 지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명예홍보대사는 이들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해외 인사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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