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美대회 끝내 무산…‘종양 이상無’ 수용안해

2007.06.01 18:31


최홍만의 ‘K-1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최홍만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릴 이 대회에서 프로레슬러 출신의 브록 레스너와 메인이벤트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CSAC)로부터 신체검사 결과 종양 발견에 따른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다. 최홍만은 이후 4곳의 다른 병원에서 출전에 이상 없다는 소견서와 진단 결과를 직접 체육위원회측에 전달했으나 결국 한번 내린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대회 주최측인 FEG는 최홍만 대신 김민수를 대체 선수로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최홍만과 대회 주최측인 FEG 정연수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 정대표는 이날 “다른 병원 모두에서 출전에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그쪽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검사 결과 홍만이 몸에는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홍만의 아버지 최한명씨 또한 “종양은 씨름할 때부터 조그맣게 있었던 것이다. 위험한 거라면 운동을 계속 시켰겠나”라며 답답해 했다.

〈이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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