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5)가 올해의 선수 2관왕에 올랐다.
루니는 1일(한국시간)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발표한 2009-2010시즌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확정됐다.
동료가 뽑는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던 루니는 이로써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상 2개를 석권했다.
루니는 전체 투표자의 81%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렸다.
지난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에게 FWA 올해의 선수상을 넘겨줬던 루니는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트리는 빼어난 골 감각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