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4골 허용···악몽의 전반전

2022.12.06 04:51 입력 2022.12.06 05:31 수정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하고 있다. 도하|권도현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하고 있다. 도하|권도현 기자

한국이 브라질에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며 4골을 헌납, 0-4로 끌려가는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하피냐(바르셀로나)가 개인기로 한국 수비수를 제친 뒤 그대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게 문전 앞을 거쳐 왼쪽 측면에 홀로 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연결됐다. 그리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곧바로 추가골까지 내줬다. 정우영(알사드)이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히샤를리송(토트넘)과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이 골을 추가했다. 치아구 시우바(첼시)가 한국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히샤를리송에게 정확히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히샤를리송이 이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7분 뒤에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 골을 내줬다. 비니시우스가 토킥으로 가볍게 띄워준 크로스를 파케타가 논스톱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히샤를리송이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까지 했으나 김승규(알샤밥)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 선수들은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온갖 개인기를 보이면서 한국 수비를 고전케 했다. 한국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앞세워 몇 차례 역습을 가해봤지만,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