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코로나19에 제주 녹산로 유채꽃 갈아엎었다

2020.04.08 09:39 입력 2020.04.08 14:41 수정

8일 오전 6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트랙터 4대가 굉음을 내며 제주 녹산로 양쪽 도로를 노랗게 물들였던 유채꽃을 갈아엎기 시작했다. 제주 녹산로는 국내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유채꽃이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곳이다.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 녹산로 유채꽃을 감상하기 위해 상춘객이 몰려들자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이날 트랙터 4대를 동원해 녹산로 일대 유채꽃길 약 10㎞와 조랑말타운 인근에 조성된 9.5㏊ 규모의 유채꽃광장 유채꽃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꽃길을 찾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잇단 관광객 방문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결국 가시리 마을회와 지역주민들이 제거 요청을 했다. 예년이라면 제주 녹산로 일대 유채꽃은 5월쯤 제거했으나 올해는 한달 가까이 일찍 유채꽃을 갈아엎게 된 것이다.

제주 녹산로는 길 양쪽 노란 유채꽃에 왕벚나무의 분홍빛 벚꽃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곳에서 열리던 유채꽃 축제도 취소됐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