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간 지속된 토론토 내.외근직 공무원 파업으로 중단됐던 쓰레기 수거중단 등 서비스가 31일(현지시간) 공식으로 재개됐다.
캐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시의회는 이날 시가 두 공무원 노동조합과 합의한 단체협약을 21대 17 표결로 승인했다. 이에따라 두 노동조합은 지난달 22일 이후 39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그동안 공무원 노조의 파업으로 거리마다 쓰레기가 쌓이고 탁아시설, 수영장, 여름캠프 등 시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중단돼 캐나다 최대도시 토론토는 최악의 여름시즌을 보내야 했다.
토론토시 공무원들은 2002년에도 15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거리와 공원마다쓰레기가 쌓여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최악의 기억을 남겼다.
당시 파업은 주정부의 개입으로 ‘직장복귀’ 명령이 내려져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