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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탄 선박 케냐 근해서 피랍

2011.05.01 19:15 입력 2011.05.01 19:37 수정
디지털뉴스팀

선장과 선원 등 한국인 4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이 지난달 30일 케냐 인근 해역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선박 소유사 '글로리 십매니지먼트'는 1일 한국인 4명을 포함해 25명이 탑승한 화학물질 운반선 ‘MT GEMINI’호가 전날 케냐 해역을 지나던 중 해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선박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T GEMINI’호에는 당시 선장과 선원 등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3명, 미얀마인 3명, 중국인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도네시아산 야자유가 실려 있었다. 피랍 선박은 현재 소말리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선박 소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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