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카에다 전투원 등 1200명 '프리즌브레이크'

2015.07.01 17:15

예멘에서 교도소 재소자가 대량 탈옥한 ‘프리즌브레이크’가 벌어졌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지지자들이 타이즈의 중앙 교도소를 공격해 알카에다 전투원을 비롯한 1200명 이상의 위험 죄수들이 탈출했다”고 예멘 사바통신에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최근 예멘에서 발생한 탈옥 사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어떻게 천 명이 넘는 수감자가 교도소 밖으로 나갈 수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지역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무장 세력 간 충돌이 일어나는 와중에 재소자가 도망갔다”고 말했으나 AP통신은 “간수가 자리를 비웠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지난 4월엔 예멘 무칼라에서 알카에다 전투원이 군대가 도시를 비운 틈을 타 교도소 탈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BBC는 이번 탈출이 지난 3월 이후 발생한 세번째 탈옥 사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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