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놀이 충격’ 파키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 흉내

2011.03.01 20:21 입력 2011.03.01 20:26 수정
디지털뉴스팀 장원수 기자

‘자살놀이 충격’ 파키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 흉내

놀이터 게임으로 자살폭탄 테러범의 공격을 재현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됐다.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어린이들이 탈레반 자살폭탄 테러를 재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84초짜리 이 영상에서 파슈툰족 어린이들은 검은 옷을 입은 소년의 치명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작별 포옹을 한다. 이윽고 검은 옷을 입은 소년은 자신을 막는 하얀 옷을 입은 또 다른 소년에게 접근한다. 다른 소년이 공중에 모래를 던지고 함께 폭발하는 시뮬레이션이 일어나고, 주위의 소년들이 죽은 채를 하고 있는 소년을 검사하기 위해 몰려든다.

‘자살놀이 충격’ 파키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 흉내

이 영상은 파키스탄의 아산 마솔드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이 영상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찍은 것이고 친구에 의해 휴대전화로 보내진 것이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의 어린이 자선단체는 이 영상에 대해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파키스탄에 있는 어린이 보호단체 살마 자팔은 “그것은 끔찍한 경고”라며 “아이들은 비난보다 폭탄에 더 매혹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에 다른 사람은 그것이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폭력적 상황을 다루는 어린이의 역할 놀이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미디어평론가 파시 자카는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마추어적인 동영상”이라며 “정교하고 창의적인 영상으로 그들은 그들 주위에 삶을 보는 방법을 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놀이 충격’ 파키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 흉내

‘자살놀이 충격’ 파키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 흉내

‘자살놀이 충격’ 파키스탄 어린이 자살폭탄 테러범 흉내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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