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구독 구독중 억만장자가 여자였다면 2017.04.28 17:07 최민영 기자 세계의 억만장자들이 만약 여자였다면, 지금의 부호순위를 그대로 지킬 수 있었을까요. 이에 대한 카드뉴스입니다. 제목, 이 사람이 여자였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경향신문 카드뉴스입니다. 사진 속 여성의 이름은 마샤 저커버그입니다. 긴 갈색머리, 연한 아이섀도에 귀걸이를 하고 있네요. 누구를 닮았다고요? 네, 바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다음 사진을 볼까요. 이 사람의 이름은 빌리 게이츠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여성형이죠. 단발머리에 단정한 안경을 끼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포브스 브라질이 만든 것입니다. 세계의 억만장자들이 만약 여성이었다면, 남성일 때 버는 돈과 얼마나 차이가 날지를 상상해본 것입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포브스 세계 부호순위 1위인 빌 게이츠는 소득이 21% 감소하면서 4위가 되었습니다. 현 부호순위 5위인 저커버그는 재산규모가 현 560억달러에서 440억달러로 감소, 부호순위에서 11위로 밀려나는 군요.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은 성별에 따른 임금차별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같은 일을 하는 여성은 79센트밖에 받지 못한다는 통계청 자료가 있습니다. 80%에 그치는 거죠. 세계부호순위 표를 볼까요. 포브스의 2017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여성의 이름은 14위에서 최초로 등장합니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소유주인 릴리안 베탕쿠르이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입니다. 하지만 상속유산이 많은 경우이죠. 자수성가로 부를 일군 여성기업인은 186위, 중국 란스테크의 저우췬페이가 유일합니다. 만약 멕시코의 자수성가형 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여성이었다면, 세계 부호순위 5위가 될 수 있었을까요?포브스는 소득 17% 감소분을 적용하면 그의 부호순위가 11위로 하락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같은 성별간 임금차이는 나이가 들면서 더 심화된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남녀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죠. 영국은 지난 2015년 기업에 남녀임금격차 공개를 의무화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임금성차별이 현행대로라면 해소에 170년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럼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1위입니다. 남성이 100만원 받을 때 여성이 63만3천원을 받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통해 본 한국의 미래,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요. 연재 레터 구독은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네 아니오 1이메일 인증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필수) 뉴스레터 수신에 동의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 인증 다음에 하겠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에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이메일 인증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인증 후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독 완료됩니다. 이메일 주소 인증 확인 다음에 하겠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계속 구독하기 구독 취소하기 주요기사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서울 강서구서 또 ‘층간소음 살인’···빌라서 이웃 흉기살해범 검거 “강형욱, 직원들 최고대우···욕설도 안해” 전 직원의 입장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 오늘의 퀴즈를 풀고 내공을 쌓으세요. 먼저 보는 칸업 콘텐츠 오늘도 툰툰한 하루 살인 누명에 17년 옥살이, 신을 용서해야 할까 위근우의 리플레이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한재림의 예술적 야심이 닿은 나쁜 종착지 0 공유하기 뉴스플리 성평등 임금평등 추천기사 ‘대북전단→오물풍선→대북방송→?’…남북 강 대 강 대결 국민 안전 위협 윤 대통령 21% 지지율에...홍준표 “조작 가능성” 유승민 “최악”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한국 남성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