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대상에 김예원 변호사…장애 딛고 인권개선 노력

2018.04.18 21:28 입력 2018.04.18 21:39 수정

서울시 복지대상에 김예원 변호사…장애 딛고 인권개선 노력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 개선에 힘써온 김예원 변호사(36·사진)가 올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8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함께 서울 누리 축제’에서 장애 인식 개선, 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6명에게 서울시 복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다. 201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온 그는 2014년부터 3년간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 상임 변호사로 일하며 1000건 이상의 고충, 인권침해 상담을 해왔다. 지난해엔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장애인권법센터’를 만들어 무료 법률 지원 등 공익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 증진 지원 분야에서는 이긍호 더스마일치과의원 원장(77)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KBS 최초의 여성 장애인 앵커로 활동한 홍서윤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회장(31)은 장애인 당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박원진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35)과 밀알복지재단이 받았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