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압수수색…불법 정치자금 등 혐의

2018.11.13 11:06

경찰이 국회의원에게 불법 후원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3일 오전 한어총 사무실과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회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용희 한어총 회장이 국공립분과위원장이던 2013년 당시 연합회 공금 4700여 만원을 정치권에 소액으로 나뉘어 후원금 명목으로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치자금법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고발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김 회장이 지난해 회장에 당선된 뒤 상품권과 현금 등 1000만원 어치의 연합회 공금을 일부 국회의원에게 건낸 혐의도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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