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 이용주 변호사 총선 출마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2015.09.24 13:16
나영석 기자

전남 여수시 학동에서 법무법인 태원을 열고 있는 이용주 대표변호사(48·사진)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는 등 내년 총선 출마채비를 본격화했다.

이 변호사는 24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 혼란과 분열을 방관자로서 지켜볼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날이 갈수록 생활하기가 힘들고 갈수록 꿈조차 꾸기 어려운 시절이 됐다고 한탄하지만 현 정부와 정치권은 불신의 늪에서 허덕인다고 비판했다.

전남 여수 출신의 이용주 변호사, 이 변호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ㅣ이 변호사 제공

전남 여수 출신의 이용주 변호사, 이 변호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ㅣ이 변호사 제공

이런 상황에서 호남을 주요 기반으로 민주 진보진영을 대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조차도 당내 혁신을 둘러싼 볼썽 사나운 모습들만을 연출하면서 국민들에게, 특히 호남 사람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 그 같은 혼란과 분열을 방관자로서 지켜볼 수 만은 없다고 판단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전·현직 국회의원들, 당직자들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를 쫓아 당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저 같은 정치신인들의 입당을 계기로해 ‘분열’되는 당이 아니라 ‘화합하고 하나로 뭉치는’ 당이 되기를 소망하며, 맡아야 할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수는 엑스포부지 사후활용문제,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문제, 인구감소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이 쌓여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책무가 있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들이 이를 제대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정치신인들에게 여수의 문제들을 맡겨야 한다는 시각과 여론이 일고 있다고 했다.

저는 감히 그러한 여론들을 겸허히 수렴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가 대학 이후로 서울에서 살면서 텔레비전에서 여수가 나오는 장면을 볼때마다 늘‘저기 여수다’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것을 본 친구들이, 저를 바라보면서 ‘아직도 촌놈처럼 구느냐’라는 식으로 농담을 했다면서 남다른 애향심을 소개했다.

그는 “저는 항상 여수 출신이라는 것을, 여수의 아들이라는 것을 한시절도 잊은 적이 없고, 자랑스럽게 여겨 왔다”며 시민들이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1968년 6월 여수에서 태어 나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대 로스쿨 과정을 수료하고, 사법연수원 24기 수료와 함께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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