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셋째 딸과 이혼,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사임하나?

2014.09.01 14:53 입력 2014.09.01 15:45 수정
비즈앤라이프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 전무와 이혼을 한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사진)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고 조선일보가 1일 보도했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사임 표명설을 부인했다.

현대 정윤이 신성재

현대 정윤이 신성재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날 “신 사장이 최근 대표이사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신 사장이 돌아오면 사임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신 사장의 사의 표명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신 사장이 지난 29일 출근해 업무를 평소대로 봤고 업무 차 해외출장에 나섰다고 밝히며 사의표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신 사장의 사의 표명설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의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신 사장과 정 전무는 지난 1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신청을 했고, 지난 3월 이혼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부품회사 삼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1995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했으며 1997년 정 전무와 결혼했다. 신 사장은 1조원대에 머물던 현대하이스코 매출을 지난해까지 4조원 이상으로 성장시키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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