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佛 미술가 구정아씨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2005.10.21 17:59

올해로 6회째인 2005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은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미술가 구정아씨(38)에게 돌아갔다.

김소라, 니키리 등 세 후보자 가운데서 선정된 구씨는 엘바섬의 물결모양을 담은 비디오 설치작업인 ‘Ssisai’, 드로잉 작품 ‘Sechimi’, 각설탕을 쌓아 올리는 설치작품 등 세가지 작업으로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위원장 프랑크 고트로 프랑스 디종현대미술관 공동디렉터)의 한사람인 이영준 계원조형예술대 교수는 “구씨의 작품은 사물의 질서를 꿰뚫는 긴장관계가 세 작품간의 순환적 구조를 통해 잘 표현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다. 상금은 2천만원.

〈이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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