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방명품 ‘캐플런’ 국내 시판

2003.02.02 18:57

미국이 자랑하는 명품 주방 브랜드 ‘캐플런(Calphalon)’이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주)이엘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진출했다.

주방용품의 신(新)귀족주의를 추구하는 캐플런은 미국내 주방용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제품. 알루미늄 재질에 혁신적인 공법을 도입해 열전도율, 코팅, 세척력 등 기능면에서 미국 소비자 평가점수 1위를 받았다고 이엘코리아측은 밝혔다.

뉴웰 러버메이드사가 1960년대 말 하드 아노다이즈(hard-anodized)라는 새로운 전기화학적 공법을 도입해 선보인 캐플런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주방용품에 비해 30% 높은 강도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전적인 디자인에 견고함을 강조하는 유럽 브랜드와 달리 실용성을 앞세우고 있는 것. 소량의 기름을 사용해도 음식이 눌러붙지 않고 오븐에서도 요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손잡이 역시 스토브 위에서도 잡을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하는 등 장시간 요리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제품이 진한 회색 컬러이기 때문에 주방의 분위기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내 할인마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웨어에버’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자매 브랜드. 바닥뿐 아니라 몸통 전체가 타사제품에 비해 두꺼운데(3.5㎜) 요리시 냄비 또는 프라이팬 전체 32㎝까지 똑같은 온도를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3시간 이상 불 위에 두어도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울 방배동에 마련된 ‘캐플런 쇼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롯데, 현대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정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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