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김구 선생에 “김구씨 그 양반” 호칭 논란

2011.01.05 18:15
디지털뉴스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구 선생을 ‘김구씨’, ‘그 양반’으로 호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새해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나는 김구씨를 만나 본 적이 없다. 그 양반이 돌아간 다음에 서울대 학생들과 경고장에 가서 시신을 본 적이 있다. 그 양반을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 박사(이승만 대통령)가 정치적인 감각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김구 씨는 이북에 김일성을 만나러 갔다 왔다”며 “정치적 시각은 이 박사가 좀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10년 초 김수환 추기경이 서거했을 때 “그 양반”이라고 호칭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자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2007년 9월 직장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존경하는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안창호씨를 존경한다”고 말한바 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