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 차기작은 성인 소설

2012.02.24 11:04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의 차기작은 어른을 위한 소설이 될 예정이다. 미국 출판사 리틀브라운은 23일 성명에서 성인을 독자층으로 겨냥한 롤링의 첫 번째 소설을 출간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책 제목과 정확한 출간일 등 세부사항은 올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롤링은 앞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해리 포터 시리즈를 함께 작업한 출판사 블룸스버리 대신 새 출판사와 손을 잡았다.

롤링은 이날 리틀브라운이 발표한 성명에서 “나의 다음 소설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는 매우 다를 것”이라며 “새로운 영역을 탐험할 자유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성공이 내게 가져다준 선물이며 새 영역에서 새로운 출판사를 찾는 것은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새로운 작품 활동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줄 편집팀을 갖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롤링의 에이전트인 네일 블레어는 “새 소설은 다른 청중을 위한 것이고 그녀의 새로운 문학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다른 출판사와 작업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롤링의 새 소설을 편집하게 될 데이비드 셸리는 “함께 작업하게 돼서 흥분되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한편 블룸스버리 측은 이날 성명에서 롤링과 15년 동안 이어온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하다”며 해리 포터 시리즈 총 일곱 편의 신판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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