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청소년, 인문 놀이를 하다’ 개최

2012.11.01 00:10

철학연구교육센터, 광주 5개 고교와 인문학 프로그램 마련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청소년의 자아 발견과 소통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센터장 김양현)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광주 지역 곳곳에서 ‘청소년, 인문 놀이를 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대] ‘청소년, 인문 놀이를 하다’ 개최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의 2012 인문주간 프로그램인 ‘치유의 인문학’ 세부 프로그램으로 독서놀이, 소통놀이, 창의적 인문놀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다. 프로그램에는 광주광덕고등학교, 대성여자고등학교, 제일고등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성덕고등학교 등 5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첫날인 31일에는 ‘자녀와 부모가 서로를 새롭게 알다’를 주제로 고등학생 5명과 학부모 5명이 자녀와 부모간의 갈등과 문제점에 관한 대담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1월 1일에는 자기형성을 위한 독서놀이로『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 씨를 초청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11월 2일에는 외국인 패널을 초대해 외국 청소년 생활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고, 광주에 거주하는 타 지역의 교류 대학생과 해외 유학생을 초청해 지역 언어로 하는 토크쇼를 통해 다른 지역과 사회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대인 예술시장 일대와 미디어-X 갤러리에서 담양 한빛고등학교 풍물패의 길놀이와 퍼포먼스 예술가 김광철의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의 연구책임자인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는 “다양한 인문 놀이를 통해 인문학적 정신과 가치를 일상생활에서 재발견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애/인터넷 경향신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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