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 아들 특혜채용' 진상 조사 착수

2015.08.18 17:13 입력 2015.08.18 18:50 수정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당 소속 김태원 의원의 아들 채용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태원 의원이 당 지도부에 진실 규명을 위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당 윤리위는 김제식 의원을 조사담당 윤리관으로 선임해 이날부터 사실 확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의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사실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진실을 규명해 국민에게 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원 의원은 아들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수료 후 지방 고등법원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다 2003년 11월 정부법무공단에 채용됐지만, 김태원 의원과 공단 이사장인 손범규 전 의원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태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태원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당 지도부가 진상 규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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