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 “류현진, 다저스와 3년 6000만달러에 계약할 듯”

2019.12.10 10:48 입력 2019.12.10 10:50 수정

블리처리포트 “류현진, 다저스와 3년 6000만달러에 계약할 듯”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의 대형 계약으로 FA 시장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9일 메이저리그 대형 FA들의 계약을 전망하면서 류현진이 다저스와 3년 6000만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현재 미네소타와 토론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 모두 아메리칸리그 팀이다.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지만, 토론토는 당장 ‘윈 나우’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미네소타는 가을야구에서 또다시 뉴욕 양키스에게 졌기 때문에 ‘가을 사나이’에 더 끌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네소타는 류현진 대신 매디슨 범가너와 5년 1억500만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범가너는 5년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역시 안정적인 선발이 필요하지만 ‘대형 계약’을 추구하는 상황은 아니다.

오히려 ‘류현진 사용법’을 잘 아는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어울린다. 류현진 입장에서도 익숙한 다저스가 유리하다.

블리처리포트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팀 외부에서 대형 계약 선수를 데려오기 보다는 내부 선수의 연장 계약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서 ‘류현진 입장에서도 다저스의 선수층을 보면 굳이 한 시즌 200이닝을 던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와 계약규모는 3년 6000만달러로 예상됐다. 연 평균 2000만달러의 나쁘지 않은 조건이지만, 스트래즈버그의 계약 규모가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의 계약이 가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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