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잔여백신’ 예약 어려워요

2021.06.23 16:31 입력 2021.06.23 17:17 수정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이 없음을 보여주는 휴대전화 화면. 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이 없음을 보여주는 휴대전화 화면. 연합뉴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잔여백신 접종이 어려워진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3일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이 대부분 종료됐기 때문에 SNS 당일예약을 통한 접종은 힘들 것”이라며 “얀센 백신만 잔여백신 접종이 하루 이틀 정도 더 진행되고 잔여량이 생기면 당일예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0만1200회분, 얀센 백신 8300회분이다. 홍 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은 2차 접종을 위해 보건소로 회수하고 있고, 얀센 잔여 백신은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접종한 뒤 남은 물량을 SNS를 통해 소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SNS 당일 예약 기능을 통해 접종한 인원도 639명에 그쳤다. 아스트라제네카 56명, 얀센 583명이다.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 1만3000여곳에서 1차 접종이 재개되는 7월 중순 이후 잔여 백신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Z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하는 7월 초에도 일부 잔여 물량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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