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 중국군 유해 109구, 2일 인도···2014년 이후 8번째

2021.09.01 14:11 입력 2021.09.01 14:15 수정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 두번째)가 1일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왼쪽 세번째) 등에게  유해발굴 및 감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 두번째)가 1일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왼쪽 세번째) 등에게 유해발굴 및 감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109구가 2일 중국 측에 인도된다.

한·중 정부는 1일 오전 10시 인천시 소재 육군부대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09구를 입관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경국 국방부 동북아정책과장과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입관식엔 우리 측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 등 양측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2014년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에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에 걸쳐 716구가 중국으로 인도됐다. 올해 109구를 합하면 모두 825구다.

제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은 2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되며,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중국 창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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