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기술 연구개발 투자 확대···예산 1조4851억원 책정

2021.09.06 15:00 입력 2021.09.06 16:23 수정

대전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관계자들이 건식제독기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방위사업청

대전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관계자들이 건식제독기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방위사업청

국방기술 연구개발 분야 투자가 내년에 큰 폭으로 확대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2022년 국방예산에 방사청 소관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 증가한 1조4851억원으로 책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회 심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사상 처음으로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국방기술 연구개발은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나 전략 부품 및 신기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주요 투자 내용으로는 ‘미래도전국방기술’ 관련 예산이 284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36% 늘었다. 장기 소요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미리 확보하는 ‘핵심기술 개발’ 분야 예산도 올해 대비 50% 증가한 7668억원으로 책정됐다.

방사청은 해외 도입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1691억원)을 올해 대비 91% 늘리고 민군기술협력 사업(1590억원)도 75% 증가하도록 책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는 민간의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최대 3년 안에 신속 개발하는 ‘신속 연구개발 사업’ 예산(658억원) 등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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