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중도상환수수료 70% 한시 감면”...이달 중 발표

2021.10.21 17:37 입력 2021.10.21 17:44 수정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주택금융공사가 정책모기지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70% 감면하는 방침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존 차주의 상환을 유도하는 목표로 한시적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를 70% 감면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여부를 검토해 보았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최 사장은 “(감면 방안을) 10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도 중도상환수수료 감면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시중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또는 인하도 제안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폐지하면 변동금리 단기 대출 위주로 상품을 운용하려는 유인 효과가 생길 수 있고 이자율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은행이나 시중 은행 모바일 뱅킹에서 면제하는 사례를 참고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면서 “은행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