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김태호·박진·심재철·유정복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2021.10.24 11:00 입력 2021.10.24 12:37 수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공동선대위원장 및 공존과혁신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에서 위원장들과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김태호 공동선대위원장, 윤 후보, 심재철-유정복 공동선대위원장, 신상진 공존과혁신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공동선대위원장 및 공존과혁신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에서 위원장들과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김태호 공동선대위원장, 윤 후보, 심재철-유정복 공동선대위원장, 신상진 공존과혁신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김태호·박진 국민의힘 의원과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4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5선인 주호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총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태호 의원은 경남도지사를 지낸 3선(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김 의원이 부산·경남(PK) 민심을 모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대선 출마 선언을 했지만 한달여만에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 정권 교체를 위해 새로운 쓸모와 역할을 찾겠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4선(서울 강남을)인 박진 의원은 영국 뉴캐슬대 정치학과 교수, 한영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등을 지낸 외교통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박 의원이 외교 안보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난 9월 11명 대선주자 중 8명을 뽑는 1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심재철 전 원내대표는 경기도 안양에서 5선(16~20대)을 지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3선(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심 전 원내대표와 유 전 시장이 수도권 민심을 모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에서 경선대책위원장을 지냈던 신상진 전 의원을 공정과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