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요소수 관련 물류차질 여부 예의주시 중"

2021.11.04 18:15 입력 2021.11.04 18:31 수정

국토교통부가 차량용 요소수 수급문제와 관련해 “물류상황에 지장이 생기지않도록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일반화물연합회·대한통운 등 물류업계와 정부는 지난 3일 요소수 수급 관련 회의를 열고 수습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요소수가 부족해지면서 요소수 사용량이 특히 많은 대형 화물차의 운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부 집계를 보면 국내 차량 중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승용차 133만대, 승합차 28만대, 화물차 55만대에 달한다.

회의에서 물류업계는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차량용 요소수가 조속히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업계는 또 “요소수 수급문제가 일부 공급업체의 매점매석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엄중 단속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차량용 요소수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물류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며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주 요소수 관련 물류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