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많이’ 먹는 한국인…대사질환 ‘위험’

2022.02.22 22:15 입력 2022.02.22 22:32 수정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바야흐로 ‘먹방’의 시대다. 많은 양의 음식을 짧은 시간 내에 먹는 영상인 먹방은 이미 해외에서도 ‘Mukbang(먹방)’ 그대로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콘텐츠가 됐다. 먹방은 주로 늦은 시간에 올라와 야식이 당기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그러나 먹방처럼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식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평균 식사 시간은 5~10분에 불과하다. 흡입하듯 급하게 먹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 한 끼만의 일이 아니다. 이후에도 식욕억제 호르몬이 낮게 유지돼 간식 욕구가 생긴다. 비만이 되면 ‘렙틴 저항성’이 생겨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다시 식사량이 늘어난다. ‘20분 내 빠른 식사’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위염과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습관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야식과 과식을 즐기는 3명의 사례자와 식습관 교정에 돌입한다. 한 달 만에 지방간이 완치되고 내장지방, 혈압, 혈당이 줄었다. 23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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